'최주환·최정·한유섬 홈런' SSG, KIA에 위닝시리즈

입력2021.06.17 21:49 수정2021.06.17 21:49

SSG 랜더스가 홈런 3방을 앞세워 KIA 타이거즈를 꺾고 위닝시리즈를 가져갔다.

SSG는 17일 광주 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프로야구 신한은행 2021 SOL KBO리그 원정 경기에서 KIA를 6-3으로 꺾었다.

전날 더블헤더에서 1승 1패를 기록한 SSG는 이날 승리로 위닝시리즈를 확정했다.

SSG의 4∼6번 중심타자인 최정, 최주환, 한유섬이 나란히 홈런을 터트려 승리를 이끌었다.

특히 최정은 3타수 2안타(1홈런) 2타점 2득점으로 활약했다.

선취점도 최정이 올렸다.

1회초 2사 2루에서 좌전 적시타로 포문을 열었다.

KIA는 1사 3루에서 김태진의 중견수 희생플라이로 동점을 만들었다.

3회초에는 최주환이 해결사로 나섰다.

KIA 선발 임기영을 상대로 우월 솔로 홈런을 날렸다.

4회초에는 1사 1, 2루에서 고종욱이 좌전 적시타를 쳐 점수를 3-1로 벌렸다.

KIA는 5회말 1사 3루에서 이우성의 유격수 땅볼에 한승택이 득점하며 1점 차로 추격했다.

6회말에는 SSG 선발 오원석이 최원준에게 헤드샷으로 퇴장당했다.

KBO리그 시즌 7호 헤드샷 퇴장이다.

이후 KIA는 1사 2, 3루에서 황대인의 우익수 희생플라이로 다시 3-3으로 따라왔다.

그러나 SSG는 7회초 최정의 좌월 솔로 홈런으로 다시 앞섰다.

9회초에는 한유섬이 오른쪽 담장을 넘기는 2점 홈런으로 승리에 쐐기를 박았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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