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하성 2타수 무안타…타티스 주니어 역전 만루포
김하성(26·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이 선발 출전했지만 2타수 무안타 뒤 교체됐다.

샌디에이고는 페르난도 타티스 주니어의 역전 만루포로 뉴욕 메츠를 7-3으로 꺾고 4연패에서 탈출했다.

김하성은 14일(한국시간) 미국 뉴욕의 시티필드에서 메츠와 벌인 2021 메이저리그 방문 경기에 6번 타자 2루수로 선발 출전, 2타수 무안타 1삼진을 기록했다.

시즌 타율은 0.211에서 0.208(149타수 31안타)로 내려갔다.

전날 결장했던 김하성은 1-0으로 앞선 2회초 선두타자로 나와 중견수 뜬공으로 잡혔다.

앞서 1회초에는 토미 팸이 선두타자 홈런으로 선취점을 냈다.

김하성은 4회초 2사 1루에서 루킹 삼진을 당했다.

메츠는 5회말 호세 페라사의 2점포로 역전했다.

7회초 무사 1루에서 김하성의 세 번째 타석이 돌아왔다.

그러나 샌디에이고 벤치는 김하성이 아닌 제이크 크로넨워스를 대타로 내세웠다.

크로넨워스는 우전 안타를 치고 나갔다.

웹스터 리버스의 희생번트로 1사 2, 3루가 된 상황, 대타 트렌트 그리셤이 삼진으로 물러났지만, 대타 유릭슨 프로파르가 볼넷을 골라 2사 만루가 됐다.

팸은 밀어내기 볼넷으로 2-2 동점을 만들었다.

다음 타자 타티스 주니어는 메츠의 바뀐 투수 제이컵 반스를 상대로 좌중간 담장을 넘기는 역전 만루 홈런을 터트려 점수를 다시 뒤집었다.

타티스 주니어는 시즌 19호 홈런으로 이 부문 2위로 올라섰다.

매니 마차도도 백투백 솔로 홈런으로 7-2로 점수를 벌렸다.

메츠는 8회말 2사 2루에서 토머스 니도의 안타와 크로넨워스의 실책을 묶어 1점 추격했지만, 샌디에이고의 승리를 막지 못했다.

김하성 2타수 무안타…타티스 주니어 역전 만루포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