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격 훈련한 최지만, 복귀 초읽기…이르면 14일 합류할 듯
탬파베이 레이스 최지만(30)이 이르면 14일(한국시간) 복귀할 예정이다.

케빈 캐시 탬파베이 감독은 12일 미국 플로리다주 세인트피터즈버그 트로피카나필드에서 열리는 미국 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볼티모어 오리올스와 홈 경기를 앞두고 현지 매체들과 인터뷰에서 "최지만은 오늘 (탬파베이 대체 훈련지) 플로리다주 포트 샬럿에서 8타석을 소화하는 등 타격 훈련을 했다"며 "내일은 수비 훈련도 하는데, 훈련 평가에 따라 엔트리 합류 시기를 결정할 것"이라고 말했다.

캐시 감독은 "최지만은 이르면 14일에 복귀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최지만은 지난 1일 뉴욕 양키스와 원정 경기에서 왼쪽 서혜부 통증을 호소했고, 5일 부상자 명단(IL)에 이름을 올렸다.

그는 올 시즌을 앞두고 오른쪽 무릎 수술을 받고 지난달 16일 복귀했었는데, 한 달도 되지 않아 두 번째로 팀을 이탈했다.

다행히 부상 상태는 심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최지만은 부상 전까지 올 시즌 15경기에서 타율 0.304, 2홈런, 11타점을 기록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