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교 소프트볼 주말리그 출범…12일 개막
대한야구소프트볼협회가 고교 소프트볼 주말리그를 창설했다.

대한야구소프트볼협회는 11일 "고교야구 주말리그를 성공적으로 정착시킨 경험을 바탕으로 고등학교 소프트볼 경기에 주말리그를 도입했다"고 밝혔다.

2021 고교소프트볼 주말리그는 6월 12일 개막해 10월 23일까지 서울 목동, 경기도 과천, 대전, 대구에서 경기를 치른다.

협회에 등록한 5개 고등학교(서울 신정고, 구암고, 대전전자디자인고, 일산국제컨벤션고, 충북사범대부설고)가 주말리그에 참여한다.

5개 팀은 주말리그 기간 팀당 8차례 예선전을 치른다.

상위 4팀은 결선을 벌인다.

협회는 "참가팀의 이동 거리를 최소화하고 방학을 활용해 경기 일정을 계획했다.

학생 선수들의 학습권을 최대한 보장했다"고 설명했다.

이종훈 회장은 "고교소프트볼 주말리그 출범이 인성과 공부, 운동 실력을 겸비한 인재를 배출하는 첫 출발점이라 확신한다"며 "주말리그가 정착하면 소프트볼 선수 증가와 저변확대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