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대표팀, 16일 도쿄올림픽 최종 엔트리 24명 발표
2020 도쿄올림픽에 출전하는 야구대표팀 최종 엔트리 24명이 16일 공개된다.

KBO 사무국은 16일 오전 11시 서울 강남구 도곡동 야구회관에서 도쿄올림픽 최종 엔트리 발표 기자 회견을 연다.

최근 미국 플로리다주에서 끝난 미주 대륙 최종 예선을 참관하고 돌아온 김경문 야구대표팀 감독이 회견에 참석해 엔트리 선발 사유를 구체적으로 설명할 예정이다.

김 감독은 투수 10명, 야수 14명으로 엔트리를 꾸리겠다고 구상을 공개했다.

2008년 베이징올림픽에서 9전 전승의 금메달 신화를 창조한 김 감독은 야구가 13년 만에 올림픽에 복귀한 이번 도쿄올림픽에서도 대표팀 사령탑을 맡아 메달에 도전한다.

세계야구소프트볼연맹(WBSC) 세계랭킹 3위인 한국은 미국(2위), 이스라엘(18위)과 함께 B조 조별리그를 벌인다.

개최국이자 강력한 우승 후보인 일본(1위), 멕시코(5위), 세계 최종 예선 1위 팀(베네수엘라, 도미니카공화국, 네덜란드 중 한 팀)은 A조에서 경쟁한다.

한국은 7월 30일 오후 7시 요코하마스타디움에서 이스라엘과 조별리그 첫 경기를 치르고 7월 31일 오후 7시 같은 장소에서 미국과 마지막 경기를 벌인다.

조별리그에서 순위가 결정되면 본선 출전 6개 나라는 변형 패자부활전 방식의 녹아웃 스테이지에 돌입한다.

어느 나라든 운이 좋으면 조별리그 2경기 포함 5경기만 치르고 우승할 수 있다.

패자부활전으로 떨어지면 결과에 따라 결승까지 최대 8경기를 치러야 한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