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축구 K리그2, 주말 경기 전 故 유상철 추모 묵념
췌장암 투병 끝에 7일 세상을 떠난 고(故) 유상철 전 인천 유나이티드 감독에 대한 추모 물결이 프로축구 K리그2 그라운드에서도 이어진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은 12∼13일 열리는 K리그2 경기 킥오프 전 선수단과 관중 등 경기장 내 모든 인원이 30초간 추모 묵념을 한다고 10일 밝혔다.

이 기간 예정된 K리그2 경기는 12일 FC 안양-서울 이랜드(오후 4시·안양종합운동장), 충남아산-대전하나시티즌(오후 6시 30분·이순신종합운동장), 13일 전남 드래곤즈-부천 FC(오후 1시·광양축구전용구장), 안산 그리너스-부산 아이파크(오후 4시·안산 와스타디움), 경남 FC-김천상무(오후 6시 30분·창원축구센터)다.

묵념 때 각 구장 전광판에는 추모 이미지가 표출되며, 묵념 시간을 전후해 중계방송에는 프로축구연맹이 제작한 추모 영상이 상영된다.

유 전 감독은 현재 K리그2에 있는 팀 중에는 대전(2011∼2012년)과 전남(2018년)을 지휘한 바 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