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현진 짝꿍' 토론토 포수 잰슨, 부상자명단 올라
류현진(34·토론토 블루제이스)과 호흡을 맞춰온 포수 대니 잰슨(26)이 열흘짜리 부상자명단(IL)에 올랐다.

AP통신에 따르면, 토론토는 9일(한국시간) 잰슨을 부상자명단에 올리고 마이너리그 트리플A에서 뛰던 포수 라일리 애덤스(25)를 빅리그로 불렀다.

잰슨은 지난 7일 휴스턴 애스트로스전에서 주루 중 오른쪽 햄스트링을 다쳤다.

찰리 몬토요 토론토 감독은 "추측해서 말하고 싶지는 않지만, 잰슨은 며칠간은 공을 받을 수 없는 상태였을 것"이라고 말했다.

애덤스는 이날 시카고 화이트삭스전에 9번 타자 포수로 선발 출전해서 선발투수 로비 레이와 호흡을 맞췄다.

애덤스의 빅리그 데뷔전이다.

2017년 드래프트에서 3라운드에 지명된 애덤스는 올 시즌 트리플A에서 19경기 타율 0.250, 6홈런 등을 기록했다.

애덤스가 얼마나 빨리 빅리그에 정착하느냐는 토론토에 중요한 문제다.

11일 화이트삭스전에 선발 등판 예정인 류현진도 애덤스와 호흡을 맞출 가능성이 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