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타니, MLB 데뷔 후 최장 비거리 '143m' 홈런+2루타(종합)
오타니는 9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애너하임의 에인절스타디움에서 열린 캔자스시티 로열스전에 2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 1회말 첫 타석에서 2점짜리 선제 홈런을 날렸다.
오타니는 0-0으로 맞선 1회말 무사 1루 2볼-2스트라이크 상황에서 상대 선발 크리스 버빅의 체인지업을 받아쳐 우중간 담장을 넘겼다.
MLB닷컴에 따르면 이 홈런은 470피트(약 143m) 거리를 비행한 것으로 측정됐다.
이는 오타니의 역대 메이저리그 최장 홈런 비거리다.
오타니는 앞서 올 시즌 440피트(약 134m) 홈런을 3차례 터트렸다.
시즌 17호 홈런을 터트린 오타니는 메이저리그 홈런 공동 2위에 올랐다.
오타니는 이날 이 홈런을 포함해 3타수 2안타 1볼넷 2득점 2타점 1삼진으로 활약하고 에인절스의 8-1 승리를 이끌었다.
3회말에는 선두타자로 나와 우월 2루타를 작렬했고, 맥스 스태시의 홈런에 득점까지 했다.
4회말에는 삼진으로 물러났지만, 7회말에는 볼넷으로 출루했다.
오타니는 시즌 타율 0.261을 기록 중이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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