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이대은, 2군서 1이닝 무실점…"이달 말 콜업할 것"
지난해 12월 오른쪽 팔꿈치 뼛조각 제거 수술을 받고 회복 중인 kt wiz의 우완 투수 이대은(32)이 순조롭게 몸 상태를 끌어올리고 있다.

이대은은 8일 전북 익산에서 열린 프로야구 퓨처스리그(2군) 롯데 자이언츠와 경기에 팀 세 번째 투수로 나와 1이닝 동안 1탈삼진을 기록하며 무실점 호투했다.

불펜진이 불안한 kt에 단비 같은 소식이다.

다만 이강철 kt 감독은 이대은을 급하게 부르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 감독은 같은 날 인천 SSG 랜더스필드에서 열리는 KBO리그 SSG 랜더스와 원정경기를 앞두고 "이대은의 합류 시기는 이달 말로 생각하고 있다"라며 "몸 상태를 완벽하게 끌어올렸는지 확인한 뒤 부를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어 "이대은은 포크볼 등 확실한 결정구가 있다"며 "탈삼진 능력을 갖춘 만큼 1군에 합류한다면 큰 힘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2019년 kt의 마무리 투수로 활약했던 이대은은 지난 시즌 부상과 부진에 빠져 기대 이하의 성적(4패 1세이브 평균자책점 5.83)을 거뒀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