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지 MRI 자료로 메디컬 통과…경험과 안정된 제구력 갖춰"
삼성, 빅리거 경력 좌완 몽고메리 영입…"땅볼 유도형 투수"

프로야구 삼성 라이온즈가 새 외국인 투수 영입을 완료했다.

종전에 알려진 대로 미국프로야구 뉴욕 양키스 산하 마이너리그 트리플 A에서 뛰었던 좌완 투수 마이크 몽고메리(32)다.

삼성 구단은 2일 "몽고메리와 계약금 10만 달러, 연봉 45만 달러, 인센티브 5만 달러 등 총액 60만 달러에 계약했다"며 "미국 현지에서 받은 자기공명영상(MRI) 촬영 자료를 토대로 국내 병원 2곳에서 메디컬 체크도 마쳤다"고 전했다.

삼성은 "미국 현지 코디네이터인 조시 필즈에 따르면, 몽고메리는 훈련 태도가 좋은 선수"라며 "무엇보다 마운드에서 집중력과 투쟁심이 강하다"고 소개했다.

아울러 "몽고메리는 풍부한 경험과 안정적인 제구력을 갖췄으며 컷패스트볼, 투심패스트볼 등 다양한 구종을 던지는 땅볼 유도형 투수"라며 "메이저리그 통산 땅볼 비율(54.9%)을 고려할 때,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에 적합한 유형의 투수라고 평가했다"고 덧붙였다.

몽고메리는 화려한 이력을 가진 선수다.

그는 2008년 미국 캔자스시티 로열스에서 프로 생활을 시작했다.

2015년 시애틀 매리너스에서 빅리그에 데뷔했고, 2017년 시카고 컵스에서 130⅔이닝을 책임지며 7승 8패 3세이브 1홀드 평균자책점 3.38의 우수한 성적을 거뒀다.

몽고메리는 올해 뉴욕 메츠와 마이너리그 계약을 했지만, 개막 로스터에 진입하지 못한 뒤 지난 4월 양키스와 마이너리그 계약을 했다.

올해 몽고메리는 트리플A 4경기에 등판해 1승 2패 평균자책점 7.56으로 부진했다.

몽고메리는 비자 발급 등 절차를 마친 뒤 입국할 예정이다.

한편 삼성의 전 외국인 투수 벤 라이블리는 지난달 11일 선발 등판 예정이었던 kt wiz와 원정 경기 직전 어깨 통증을 호소하고 자진해서 강판했다.

그는 12일 엔트리에서 제외된 뒤 회복에 전념했지만, 몸 상태가 올라오지 않았다.

삼성은 이날 몽고메리와 입단을 발표한 뒤 라이블리를 웨이버 공시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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