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U-18 GK 김준홍 준프로 계약…"송범근 형 넘어야죠"
전북은 김준홍과 준프로 계약을 체결했다고 2일 밝혔다.
김준홍은 상무에 입대하는 김정훈(20)의 빈자리를 메운다.
주전 골키퍼인 송범근(24)에 이은 백업 골키퍼로 프로 무대에 도전한다.
김준홍은 금석배, U-15(15세 이하) 챔피언십, 중등 주말리그 등 각종 대회에서 골키퍼 상을 휩쓸며 연령대 최고 수문장이라는 평가를 받아온 선수다.
지난 2019년 브라질에서 열린 국제축구연맹(FIFA) U-17 월드컵에 한국 대표로 출전하기도 했다.
역습 상황에서 한 번에 넘겨주는 정확한 롱패스가 일품이라는 평가를 받는다.
이운재 전북 GK코치는 "아직 나이가 어리지만, 단점을 빨리 보완하면 프로 무대에서도 좋은 기량을 보여줄 수 있는 선수"라고 평가했다.
김준홍은 "이렇게 빨리 프로에 올 수 있을 것이라고는 생각하지 못했다"면서 "더 열심히 해 (송)범근이 형을 뛰어넘는 선수가 되겠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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