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지만, 쐐기 1타점 2루타 폭발…탬파베이 4연승 질주
최지만(30·탬파베이 레이스)이 쐐기 1타점 2루타로 팀의 4연승에 기여했다.

최지만은 31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세인트피터즈버그 트로피카나필드에서 열린 2021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 필라델피아 필리스와 홈경기에 3번 타자 1루수 선발 출전, 4타수 1안타 1타점 3삼진을 기록했다.

지난 28일 캔자스시티 로열스전을 시작으로 3경기 연속 안타를 친 최지만의 시즌 타율은 0.353에서 0.342(38타수 13안타)로 소폭 떨어졌다.

탬파베이는 6-2로 승리하며 4연승을 달리고 아메리칸리그 동부지구 선두를 유지했다.

1회말과 4회말 모두 삼진으로 물러난 최지만은 팀이 3-0으로 맞선 5회말 2사 1, 3루에서 세 번째 타석을 맞았다.

처음으로 누상에 주자를 둔 상황에서 타석에 들어선 최지만은 이 기회를 놓치지 않았다.

필라델피아 벤치는 좌타자 최지만을 맞아 우완 선발 잭 에플린을 내리고 좌완 레인저 수아레스를 올렸지만, 역효과만 났다.

최지만은 1스트라이크에서 2구째 몸쪽 체인지업을 통타해 오른쪽 담장 상단을 맞히는 큼지막한 2루타를 날렸다.

그 사이 3루 주자 란디 아로사레나가 여유 있게 홈을 밟았다.

쐐기 타점을 올린 최지만은 7회말 1사 2루에선 헛스윙 삼진으로 돌아섰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