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현진, 29일 클리블랜드전 등판…프로그레시브필드 첫 방문
류현진은 29일 오전 8시 10분(한국시간) 미국 오하이오주 클리블랜드의 프로그레시브필드에서 열리는 클리블랜드 인디언스와의 미국프로야구 방문 경기에 출격한다.
클리블랜드는 시카고 화이트삭스와 함께 아메리칸리그 중부지구 선두를 다투는 팀이다.
류현진이 클리블랜드를 상대로 던지는 건 7년 만이자 통산 두 번째다.
로스앤젤레스 다저스에서 뛰던 2014년 7월 3일, 빅리그 2년 차인 류현진은 다저스타디움에서 7이닝 동안 삼진 8개를 뽑아내며 클리블랜드 타선을 7이닝 2실점으로 잘 막았지만, 승리를 거두진 못했다.
류현진은 처음 서는 프로그레시브 마운드에서 클리블랜드전 첫 승리와 함께 5승 달성을 노린다.
애틀랜타 브레이브스, 보스턴 레드삭스를 상대로 두 경기 내리 7이닝을 던져 2연승을 따낸 류현진은 24일 탬파베이 레이스와의 경기에서도 비록 승리를 수확하지 못했지만, 7회 등판을 자청하는 등 6⅔이닝 2실점 역투로 에이스로 책임을 다했다.
클리블랜드의 팀 타율은 0.215로 리그 15개 팀 중 14위로 바닥권이다.
방망이보다는 마운드의 힘으로 시즌을 꾸려가는 중이다.
류현진과 마운드에서 힘을 겨룰 투수는 우완 엘리 모건으로 이날 빅리그 데뷔전을 치른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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