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유 레전드 퍼디낸드 "손흥민은 EPL 베스트11…포든보다 낫다"

잉글랜드 프로축구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맨유)의 '전설' 리오 퍼디낸드가 손흥민(29·토트넘)을 극찬하며 프리미어리그(EPL) '베스트 11'으로 꼽았다.

퍼디낸드는 25일(한국시간) 자신의 유튜브 방송 '파이브'에서 직접 뽑은 2020-2021시즌 EPL 베스트 11을 공개했다.

손흥민은 퍼디낸드가 4-3-3 대형으로 뽑은 베스트 11에서 왼쪽 공격수로 이름을 올렸다.

팀 동료 해리 케인, 무함마드 살라흐(리버풀)와 함께 스리톱을 형성했다.

퍼디낸드는 "손흥민의 득점과 도움 기록을 보라. 그는 끝내주는, 믿을 수 없는 활약을 펼쳤다"고 칭찬했다.

맨유 레전드 퍼디낸드 "손흥민은 EPL 베스트11…포든보다 낫다"

이어 "손흥민과 필 포든(맨체스터 시티) 중 누구를 왼쪽 공격수 자리에 넣어야 할지를 두고 논쟁이 가능하겠지만, 두 자릿수 득점과 도움을 올린 손흥민이 들어가야 한다"고 말했다.

손흥민은 올 시즌 EPL 37경기에 출전해 17골 10도움을 쏟아내며 '월드 클래스' 입지를 재확인했다.

또 다른 대회까지 따지면 공식전 22골 17도움을 기록했다.

득점과 도움 모두 자신의 한 시즌 최다 기록이다.

손흥민은 최고의 시즌을 보냈지만, 토트넘의 성적이 시원찮았던 것은 아쉬운 부분이다.

맨유 레전드 퍼디낸드 "손흥민은 EPL 베스트11…포든보다 낫다"

토트넘은 EPL 7위로 시즌을 마무리해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는커녕, 유로파리그 티켓도 따내지 못했다.

토트넘은 다음 시즌 유럽클럽 대항전의 '3부' 격인 유로파 콘퍼런스리그에 출전한다.

우승에 목마른 케인이 여름 이적시장에서 토트넘을 떠날 것이라는 관측이 힘을 얻는 가운데, 손흥민의 행보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다.

이런 가운데 영국 대중지 '더 선'은 토트넘이 과거 팀을 이끌었던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감독을 복귀시켜 케인을 붙잡으려고 한다고 보도했다.

토트넘은 포체티노 감독의 지도 아래 2018-2019시즌 UCL 결승에 진출하는 등 역대 최고의 성적을 낸 바 있다.

한편, 토트넘은 홈페이지를 통해 다음 시즌 새 유니폼을 공개하면서 손흥민과 케인을 전면에 내세워 눈길을 끌었다.

/연합뉴스

ⓒ 한경닷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