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KIA 투수 윤석민, 30일 뒤늦은 은퇴식…"과분한 사랑 받았다"

KIA 타이거즈가 프로야구 KBO리그의 한 시대를 풍미했던 전 토종 에이스 윤석민(35)을 위해 마지막 작별 무대를 준비했다.

KIA 구단은 22일 "오는 30일 광주기아 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리는 kt wiz와 홈 경기에서 윤석민 은퇴식을 거행한다"고 전했다.

윤석민은 이날 경기 시구를 한 뒤 관중들에게 마지막 인사를 할 예정이다.

KIA 선수들은 윤석민의 은퇴 기념 패치를 모자에 부착하고 뛴다.

아울러 구단은 윤석민의 등번호인 21번에 착안해 전 좌석 입장료를 21% 할인해 판매한다.

은퇴식은 경기 후에 진행된다.

윤석민은 고별사를 밝힌 뒤 유니폼을 구단에 직접 반납할 예정이다.

윤석민은 구단을 통해 "그동안 팬들의 과분한 사랑을 받으며 선수 생활을 했다"며 "좋은 환경을 가진 KIA에서 선수 생활을 했기에, 나름대로 좋은 모습을 보일 수 있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2005년 신인드래프트 2차 1라운드로 KIA에 입단한 윤석민은 KBO리그 통산 12시즌 동안 398경기에 등판해 77승 75패 86세이브 18홀드 평균자책점 3.29를 기록했다.

2011시즌에는 17승 5패 1세이브 178탈삼진, 평균자책점 2.45, 승률 0.773을 기록하며 투수 4관왕(다승, 평균자책점, 탈삼진, 승률)에 올랐다.

다승, 평균자책점, 탈삼진, 승률 등 4개 부문 1위를 차지한 선수는 KBO리그 역사상 선동열 전 감독과 윤석민뿐이다.

윤석민은 2019년 말 은퇴한 뒤 아마추어 골프 선수로 변신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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