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O, 백신 2차 접종 다음 날인 25일 경기 취소…10월 재편성
도쿄올림픽 야구 대표팀 예비 엔트리에 포함된 선수들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2차 접종을 한 뒤 마음 편히 하루를 쉰다.

KBO는 18일 "5월 25일에 편성한 2021 신한은행 SOL KBO리그 5경기를 순연한다.

이 경기는 10월 잔여 경기 일정에 넣어 편성한다"고 밝혔다.

추후 재편성할 경기는 잠실 한화 이글스-두산 베어스, 부산 사직 LG 트윈스-롯데 자이언츠, 수원 SSG 랜더스-kt wiz, 창원 삼성 라이온즈-NC 다이노스, 광주 키움 히어로즈-KIA 타이거즈전이다.

KBO리그에 소속된 도쿄올림픽 예비 국가대표 선수들은 24일 서울시 국립중앙의료원에서 코로나19 바이러스 2차 접종을 한다.

KBO는 각 구단의 의견을 모아 2차 접종 하루 뒤에 열 예정이던 5경기를 취소하기로 했다.

KBO, 백신 2차 접종 다음 날인 25일 경기 취소…10월 재편성
백신 1차 접종을 한 5월 3일에도 KBO는 선수들의 충분한 휴식을 보장해 각 팀 전력 공백을 최소화하고, 공정한 정규시즌 진행을 위해 5월 4일 열 예정이던 5경기를 순연했다.

KBO는 2차 접종 후에도 백신 후유증을 앓는 선수가 발생할 것을 대비해 '특별엔트리'를 운영하기로 했다.

백신 접종 선수가 관련 증상으로 접종일 다음 날부터 3일 이내에 1군 엔트리에서 말소될 경우, 열흘이 지나지 1군 재등록이 가능하다.

등록 일수도 최대 3일까지 인정한다.

백신 접종 선수 대신 등록한 선수도 특별엔트리 선수로 지정돼 엔트리 등록 다음 날부터 3일 이내에 말소될 경우 만 10일이 지나지 않아도 재등록이 가능하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