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경 박소영 / 사진 = 대한장애인체육회 제공
김민경 박소영 / 사진 = 대한장애인체육회 제공
개그우먼 김민경과 박소영이 장애인 체육의 메신저 역할을 하기로 했다.

김민경과 박소영은 지난 12일 이천훈련원에서 대한장애인체육회 홍보대사로 위촉됐다. 두 사람의 홍보대사 임기는 2년이며, 앞으로 장애인 체육을 다양하게 알릴 전망이다. 두 사람은 지난해 11월 제작된 유튜브 ‘패럴림픽 경영수업’ 촬영을 계기로 장애인 체육과 처음 인연을 맺었다.

‘패럴림픽 경영수업’은 유명인들이 장애인 체육 국가대표 선수들과 함께 장애인 스포츠 종목을 체험하고 대결하는 프로그램으로 해당 프로그램을 촬영하면서 장애인 체육에 매력을 느끼게 됐다.

대한장애인체육회는 "두 사람이 선수들의 열정에 감동해 장애인 체육을 응원하고자 하는 마음에서 이번 홍보대사 위촉을 선뜻 수락했다"고 설명했다.

김민경과 박소영은 ‘패럴림픽 경영수업’에서 양궁, 배드민턴 그리고 장애인 스포츠에만 있는 유일한 종목 골볼까지, 각종 종목을 진지하게 배우는 것은 물론 특유의 개그감각도 뽐내며 유쾌한 매력을 선사했다.

특히, 김민경은 장애인 스포츠 육상 종목인 투포환에서 선수들도 놀랄만한 실력으로 감탄을 자아냈다. 박소영은 예상외의 탁구 실력을 뽐내며 선수들과 박빙의 랠리를 이어나갔다.

정진완 대한장애인체육회 회장은 핫한 두 스타분을 홍보대사로 모시게 되어 영광이다. 앞으로 장애인 체육이 더욱 빛날 수 있도록 열심히 홍보해 주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김민경은 “앞으로 장애인 체육을 홍보하는데 앞장서겠다”라 소감을 전했고, 박소영은 “이제 도쿄 패럴림픽이 얼마 남지 않았다고 들었다. 선수들 모두 코로나19를 잘 극복해서 좋은 성적을 거뒀으면 좋겠다”며 응원을 더했다.

장지민 한경닷컴 객원기자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