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 정수빈, 부상 털고 1군 복귀…27일 만에 선발 출장
프로야구 두산 베어스 외야수 정수빈(31)이 옆구리 부상에서 벗어나 1군으로 돌아왔다.

'5월 버티기'를 선언한 두산에 무척 반가운 소식이다.

김태형 두산 감독은 13일 서울시 잠실구장에서 열리는 프로야구 키움 히어로즈와의 홈경기를 앞두고 정수빈을 1군 엔트리에 등록했다.

외야수 백동훈이 2군으로 내려갔다.

정수빈은 지난달 16일 잠실 LG 트윈스전에서 주루 중 옆구리 통증을 호소해 교체됐다.

17일 정밀 검진을 받았고, 내복사근 손상이 발견됐다.

치료에 전념하던 정수빈은 4월 말부터 훈련을 시작했고, 5월 11일과 12일에는 퓨처스(2군)리그 상무와의 경기에 출전해 8타석(7타수 1안타)을 소화했다.

정수빈은 이날 8번 타자 중견수로 선발 출장한다.

부상을 당한 4월 16일 이후 27일 만에 치르는 1군 경기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