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제성 역투' kt, NC와 DH 2차전 잡고 4연패 탈출

프로야구 kt wiz가 배제성의 호투를 앞세워 4연패에서 벗어났다.

kt는 9일 수원 케이티 위즈 파크에서 치른 NC 다이노스와의 2021 신한은행 SOL KBO리그 더블헤더 2차전에서 9-5로 승리했다.

1차전을 11-16으로 내주며 4연패 늪에 빠졌던 kt는 배제성의 역투로 기사회생했다.

배제성은 1차전에서 장단 20안타를 쳐낸 NC 타선을 6회까지 사사구 없이 5안타 1점으로 막고 시즌 3승(2패)째를 따냈다.

타선에선 박경수가 투런포 등 3타수 3안타 2타점으로 팀 공격을 주도했다.

1차전에서 승리하며 위닝시리즈를 일찍 확보한 NC는 2차전에서 힘을 아꼈다.

선발 김진호를 비롯해 최금강, 노시훈까지 마운드에 오른 투수 5명 중 3명이 올 시즌 첫 등판이었다.

kt는 1회말 김진호의 제구 난조를 틈타 3점을 뽑아냈다.

조용호의 볼넷, 배정대의 우전 안타, 강백호의 볼넷으로 순식간에 무사 만루를 만들었다.

김진호의 폭투로 1점을 거저 얻은 kt는 계속된 무사 2, 3루에서 조일로 알몬테가 좌익수 키를 넘기는 적시타를 터뜨려 2점을 추가했다.

군 복무를 마치고 1천53일 만에 복귀전을 치른 NC 최금강도 제구가 흔들렸다.

kt는 2회말부터 등판한 최금강을 맞아 안타와 볼넷 2개로 1사 만루를 만든 뒤 강백호의 내야 땅볼로 1점을 더했다.

4회말에는 강백호의 좌월 2루타, 알몬테의 중견수 희생플라이에 힘입어 6-0으로 달아났다.

계속된 2사 3루에선 박경수가 역대 60번째 개인 통산 1천300안타를 쐐기 투런포로 장식했다.

kt는 8회말 김병희의 우월 2루타로 1점을 보태고 NC의 백기를 받아냈다.

NC는 6회초 양의지의 적시타로 1점을 만회한 데 이어 9회초 상대 수비 실책을 틈타 4점을 뽑았으나 승부를 뒤집기에는 역부족이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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