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A 투어 토드, 코로나19 확진…웰스 파고 챔피언십 불참
미국프로골프(PGA) 투어에서 통산 3승을 거둔 브렌던 토드(36·미국)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고 6일 개막하는 웰스 파고 챔피언십에 불참한다.

PGA 투어는 5일(한국시간) 토드의 코로나19 감염 사실을 발표하며 "토드 대신 J.J 스펀이 이번 대회에 출전한다"고 밝혔다.

이로써 PGA 투어에서는 최근 2주 사이에 선수 5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고 대회에 나오지 못했다.

지난주 발스파 챔피언십 때는 티럴 해턴(잉글랜드), 제프 슈트라카(오스트리아), 윌 고든, 브라이스 가넷(이상 미국) 등 4명이 코로나19 때문에 불참했다.

스펀은 지난주에도 고든의 코로나19 확진 판정으로 발스파 챔피언십 대기 명단에 있다가 출전 기회를 얻었다.

미국 골프 전문 매체 골프채널은 "PGA 투어가 지난달 선수들에게 '7월부터 대회장에서 코로나19 검사를 중단할 계획'이라고 공지했지만, 8월까지 검사를 계속하기로 방침을 바꿨다"고 보도했다.

또 PGA 투어는 백신 접종을 마친 선수나 캐디에게는 코로나19 검사를 면제해주기로 한 바 있다.

웰스 파고 챔피언십은 6일부터 나흘간 미국 노스캐롤라이나주 샬럿에서 열린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