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협 등 상호금융권에서도 청소년, 주부 등에게 특화된 금융 상품을 찾아볼 수 있다. 경제력을 갖춘 ‘신중년’으로 불리는 5060세대 부모님께 핀테크 앱을 설치해드리는 것도 좋은 효도 선물이 될 수 있다.전문가들은 청소년, 주부, 노인 등 금융 취약계층은 시중은행보다 큰 이자를 주는 상호금융을 적극 활용하는 게 유리하다고 설명한다. 시중은행에서 찾기 힘든 특화 혜택을 주는 사례가 많고, 1인당 3000만원 한도에서 이자소득세(14%) 면제 혜택을 누릴 수 있기 때문이다. 다만 1인당 원리금 5000만원을 초과하는 상호금융 예·적금은 예금자보호 대상에서 제외된다는 점에 유의해야 한다.5월 5일 어린이날 선물로 ‘신협 테트리스 적금’도 적극 활용할 만하다. 월 최대 40만원까지 수시 입금이 가능하고, 가입 기간은 최대 6년이다. 사교육비가 큰 폭으로 뛰는 중학교 입학이나 대학 진학 등 목적에 맞는 설계도 가능하다. 청소년의 주된 소비처인 서점, 편의점 등에서 체크카드 사용 조건을 충족할 때 연 1.2%포인트의 이자를 더 준다.부부의 날(5월 21일)을 앞둔 여성에겐 우대이율 적금 통장인 ‘신협 레이디4U적금’이 유리하다. 만 20~39세 여성이 온라인으로 가입하면 화장품, 카페, 온라인 쇼핑몰 체크카드 사용 실적에 따라 1%포인트 이자를 더 준다. 레이디4U와 테트리스 적금 금리는 연 2.7% 안팎이다. 신협의 특성상 어떤 영업점(지역 및 직장신협)에 가는지에 따라 다소 차이가 난다. 시중은행의 동일 상품보다는 금리가 높은 편이다.어버이날(5월 9일)엔 부모님께 뱅크샐러드와 토스, 카카오뱅크 등 ‘핀테크 서비스’를 권유해보는 것도 좋다. 스스로 ‘라이프스타일 매니지먼트 플랫폼’이라고 내세우는 뱅크샐러드는 5060세대에게 유용한 ‘연금 진단 서비스’를 제공한다. 매달 고객의 연금 납부 데이터를 자동으로 긁어와 지급 개시일부터 금액 등을 일목요연하게 보여주고, 노후 대비에 부족하다고 판단되면 해결책도 제시한다. 뱅크샐러드 관계자는 “자동 가계부, 보험 추천, 주거 자산관리 등 뱅크샐러드의 다른 서비스도 정보 습득 창구가 적은 5060세대에게 유용할 것”이라고 했다.김대훈 기자
배우 김고은이 어린이날을 맞아 선행을 베풀었다. 5일 소속사 BH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김고은은 어린이날을 맞아 최근 서울대학교 어린이병원에 5000만원을 기탁했다. 이 기탁금은 경제적 부담으로 치료에 어려움을 겪는 소아청소년 저소득층 환아들의 치료를 위해 쓰인다. 소속사 측은 "평소 환아와 가족들의 아픔에 함께 깊이 공감했던 김고은은 도움의 손길이 필요한 환아들에게 직접적인 도움을 건네고 싶어했다"고 밝혔다. 김고은 역시 "어린 친구들이 하루빨리 학교를 누비고, 친구들을 만날 수 있는 날이 오기를 염원한다"면서 "나의 작은 도움이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기를 바라며 앞으로도 물심양면 힘을 보태고 싶다"며 꾸준한 선행을 약속했다. 한편, 김고은은 현재 올 하반기 방송 예정인 드라마 '유미의 세포들'을 촬영 중이다. 동명 인기 웹툰이 원작으로, 주인공 유미 역을 맡게 됐다.장지민 한경닷컴 객원기자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