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 강승호 6일 콜업, 정수빈 다음 주 합류 [잠실:온에어]


[엑스포츠뉴스 잠실, 김현세 기자] 음주운전 징계로 출전 정지 징계를 받고 있는 두산 베어스 강승호가 내일(6일) 1군 엔트리에 등록될 예정이다. 최근 우측 내복사근 손상으로 컨디션 회복 중인 정수빈도 다음 주 중 합류할 계획이다.

김태형 감독은 5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리는 2021 신한은행 SOL KBO리그 LG 트윈스와 팀 간 시즌 4차전을 앞두고 강승호가 6일 오전 11시 이천 두산베어스파크에서 한화 이글스와 연습경기를 치르면 오후에 잠실로 불러 올리겠다고 이야기했다.

강승호는 2019년 SK 와이번스 시절 음주운전 사고로 임의탈퇴됐다가 2020년 8월 해제되면서 KBO로부터 90경기 출장 정지 처분을 받았는데, 팀이 64경기를 치르고 나서 FA 최주환의 보상 선수로 두산에 이적했다. 두산은 5일 경기로 26번째 경기를 치르게 돼 6일부터 강승호를 1군 엔트리에 등록해 기용할 수 있다.

정식경기를 치를 수 없는 신분이었던 강승호는 개인 훈련을 해 오면서도 연습경기가 잡히면 조금씩 실전 감각을 조율해 왔다. 김 감독은 `내일 2군에 연습경기가 1경기 잡혀 있는데, 두 타석 정도 소화하고 올릴 생각이다`라고 밝혔다.

강승호는 정식경기를 아예 뛸 수 없고 연습경기만 간헐적으로 소화하는 게 전부라서 김 감독으로서도 실전 감각은 분명 고민이기도 했다. 그럼에도 강승호는 기존 베테랑 내야수 오재원, 김재호의 부하를 덜고 허경민, 박계범, 양석환의 체력 안배를 도울 수 있는 내야 자원이라서 기용 가능한 시점이 되면 콜업 1순위라고도 평가받았다. 김 감독은 `내야진에 조금 더 여유가 생기고 여러모로 탄탄해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실전 공백으로 적응하는 데 우려가 있다는 데 있어서는 `적응 시간은 준비를 다 해도 적응이 안 되는 선수가 있다. 적응이라기보다 필요한 선수다. 선발로도 한번 내 보내 보겠다. 경기 감각이야 기존 선수보다 떨어져 있는 게 분명하지만 출전시키며 상태를 확인하겠다`고 말했다.

정수빈의 합류도 곧이다. 앞서 정수빈은 지난 4월 16일 잠실 LG 트윈스와 경기 도중 등 부위에 통증을 느껴 교체됐는데, 이튿날 우측 내복사근 손상 판정을 받았다. 당시 일주일 정도 물리치료를 받고 휴식이 필요했는데, 현재는 회복 후 훈련에 들어가 있는 상태다. 김 감독은 `아직 100%의 몸 상태는 아니지만, 훈련을 소화하고 있다. 조만간 퓨처스 경기에 나서 보고 빠르면 다음 주에 바로 합류할 수 있다고 보고받았다. 경기 후 몸 상태를 체크해 보고 콜업 여부를 결정하겠다. 다음 주 초가 될지 주말이 될는지는 아직 확실하지 않지만, 별 이상이 없다면 합류한다`고 말했다.

kkachi@xportsnews.com / 사진=엑스포츠뉴스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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