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승 유리한  펩, 2년 전 '굴욕' 잊지 않았다


[엑스포츠뉴스 김정현 기자] 펩 과르디올라 감독은 1차전 승리에도 방심하지 않았다.

맨체스터 시티의 과르디올라 감독은 3일(한국시각) 다가오는 2020/21시즌 UEFA 챔피언스리그 4강 2차전 PSG와의 경기를 앞두고 기자회견을 했다.

1차전 원정에서 2-1로 이긴 맨시티는 특히 원정 골 2골로 결승전 진출에 상당히 유리한 고지를 점령했다. 하지만 과르디올라 감독은 방심하지 않았다.

특히 그는 2년 전 챔피언스리그 8강에서 토트넘 홋스퍼에게 탈락했을 당시를 회상했다. 맨시티는 당시 8강에서 1차전 원정 0-1 패배, 2차전 홈에서 4-3으로 이겼지만, 원정 다득점에서 밀려 탈락했다.

당시 맨시티는 2018/19시즌 프리미어리그, FA컵, 그리고 카라바오컵 우승으로 도메스틱 트레블을 달성했지만, 챔피언스리그에서 탈락해 아쉬움을 남겼다.

그는 `당시에 아무도 그 혼란을 통제하지 못했다. 난 내일 어떤 일이 일어날지 예측할 수 없다. 다른 팀이고 다른 순간이다. 당시의 일은 과거고 내 기억의 일부분이다. 실망스러운 순간이다. 우리는 당시에 엄청난 경기력을 선보였지만 탈락했다. 지금 우리는 결승전에 올라가야 한다`라고 답했다.

과르디올라는 또 `PSG는 엄청난 팀이다. 모두가 다 안다. 그들은 아무도 예상치 못한 무언가를 만들어내 이길 수 있다. 물론 난 그들의 수준을 알고 있지만, 그들이 경기장에 쏟아내는 것들은 신선하다`며 `동시에 우리는 우리가 얼마나 얼마나 좋은 플레이를 할 수 있는지도 안다. 내일, 우리는 다시 좋은 경기력을 선보이면 된다. 복잡하지 않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서 `1차전처럼 똑같은 위험이 있다. 그들은 그들의 형태를 바꿀 수 있고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감독은 아주 영리하다. 난 그들이 어떻게 할지 모른다. 결승전 진출을 열망하는 건 정상적이고 우리는 단 한 넙도 그곳에 가보지 못했다. 우리는 우리 경기를 읽고 위기의 순간에 뭉치며 함께 위기를 이겨내기 위해 스스로 집중해야 한다. 우리는 수비를 잘해야 하고 참아야 하고 득점을 시도해야 한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그는 `내 경험상 4강 2차전은 항상 어렵다. 우리는 1차전의 결과를 안고 경기를 치르고 경기에서 이기기 위한 방법들을 잊어버리기도 한다. 항상 이런 식으로 된다. 그리고 결승전은 완전히 다르다`고 말했다.

sbjhk8031@xportsnews.com / 사진=A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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