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배구 우리카드, 신영철 감독과 3년 재계약
프로배구 남자부 우리카드는 신영철(57) 감독과 3년 재계약을 했다고 3일 밝혔다.

신 감독은 2024년까지 팀을 이끈다.

계약 세부 조건은 공개하지 않았다.

신영철 감독은 2018년 우리카드 사령탑으로 취임한 뒤 그해 팀의 포스트시즌 진출을 이끌었다.

2019-2020시즌엔 정규리그 1위를 차지했는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여파로 리그가 중단되면서 우승팀 자격을 얻진 못했다.

올 시즌엔 정규리그 2위를 차지한 뒤 챔피언결정전에서 대한항공에 아쉽게 무릎을 꿇으며 준우승했다.

우리카드는 "신영철 감독은 좋은 팀 성적을 이끌었을 뿐만 아니라 유망주였던 나경복, 하승우, 한성정을 V리그 대표 선수로 성장시켰다"며 "아울러 신구조화를 통해 우리카드를 탄탄한 조직력을 갖춘 팀으로 만들었다"고 평가했다.

신영철 감독은 "다시 한번 기회를 주신 우리카드 구단에 감사하다"며 "우리카드가 장기적으로 강팀으로 자리매김하고 창단 첫 우승을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