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윤성, 국제테니스연맹 튀니지 대회 남자 복식 우승
정윤성(의정부시청)이 국제테니스연맹(ITF) 튀니지 대회(총상금 1만5천 달러) 남자 복식 우승을 차지했다.

정윤성은 1일(현지시간) 튀니지 모나스티르에서 열린 대회 6일째 복식 결승에 이마이 신타로(일본)와 한 조로 출전, 필리프 베르게비-요나탄 므리다(이상 스웨덴) 조를 2-0(6-2 7-6<7-4>)으로 꺾었다.

국가대표 정윤성은 지난해 2월 카자흐스탄에서 열린 총상금 2만5천 달러 규모 대회 이후 1년 2개월 만에 ITF 대회 복식 정상에 올랐다.

정윤성은 "단식 4강에서 패해 아쉬웠지만 컨디션을 끌어올렸다는 점에 의의가 있다"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어려운 상황에도 국제 대회 출전에 지원해주신 의정부시청 관계자분들께 감사드리고 남은 대회에서도 좋은 성적을 내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정윤성은 다음 주 같은 장소에서 열리는 대회에서 단식 우승에도 도전한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