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저스, 메이 팔 부상+밀워키에 연장패…지구 2위로

미국프로야구 로스앤젤레스 다저스가 부상 악재를 극복하지 못하고 밀워키 브루어스에 연장패를 당했다.

이 패배로 다저스는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1위 자리에서 내려왔다.

다저스는 2일(한국시간) 미국 위스콘신주 밀워키의 아메리칸 패밀리 필드에서 열린 2021 메이저리그 방문 경기에서 밀워키 브루어스에 5-6으로 졌다.

다저스와 밀워키는 9회말까지 2-2로 맞서며 승부를 내지 못했다.

연장 10회초 다저스가 1점 냈지만, 밀워키도 10회말 1점 따라잡으면서 다시 균형을 맞췄다.

연장 11회초, 다저스는 윌 스미스의 2타점 3루타로 다시 달아났지만, 밀워키가 11회말 무사 만루에서 3점을 획득하며 끝내기 승리를 거뒀다.

다저스는 불펜 과부하와 난조가 뼈 아팠다.

다저스는 선발투수들에게 휴식을 주고자 전날 경기를 '불펜 데이'로 진행했다.

그런데 이날 뜻밖의 악재가 발생해 이틀 연속 불펜으로 마운드를 운용하는 상황이 벌어졌다.

선발투수 더스틴 메이가 1⅔이닝 1실점을 하고 조기에 강판당한 것이다.

메이는 2회 2사에서 로이스 우리아스에게 홈런을 맞은 뒤 몸에 이상을 느꼈고, 더그아웃에 신호를 보냈다.

메이가 마운드를 떠난 뒤, 다저스 구단은 "오른쪽 팔 부상"이라고 조기 강판 이유를 밝혔다.

전날 6명의 투수를 내고도 1-3으로 패한 다저스는 이날 10명의 투수를 소진하고 또 패했다.

앞서 4월 30일에는 트레버 바워가 8이닝 완투를 했는데도 1-2로 졌다.

3연패를 당한 다저스는 시즌 16승 12패를 기록,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16승 11패)에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선두 자리를 내줬다.

샌디에이고 파드리스가 다저스와 나란히 16승 12패로 샌프란시스코를 0.5경기 차로 뒤쫓고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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