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지만, 주말 시뮬레이션 게임 거쳐 트리플A서 실전 준비
오른쪽 무릎을 수술하고 재활 중인 최지만(30·탬파베이 레이스)의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 복귀 시간표가 나왔다.

MLB닷컴은 최지만이 2∼3일(한국시간) 시뮬레이션 경기에 출전해 컨디션을 끌어올릴 예정이라고 1일 전했다.

최지만은 이날 홈구장인 미국 플로리다주 세인트피터즈버그 트로피카나 필드에서 휴스턴 애스트로스와의 경기를 앞두고 재활 훈련을 이어가며 복귀에 속도를 냈다.

MLB닷컴은 또 최지만이 5월에 막을 올리는 마이너리그 트리플A에서 실전 감각을 끌어올릴 것이라고 보도했다.

최지만은 5일 트리플A 더럼 불스의 개막전부터 출전해 최소 30타석 이상을 뛰고 빅리그로 올라올 참이다.

재활과 훈련이 순조롭게 이뤄지면 이달 중 메이저리그에서 뛰는 최지만을 볼 수 있다.

스프링캠프 기간에 무릎 통증에 시달린 최지만은 지난달 메이저리그 개막 직전에 무릎 관절 내 연골 조각과 반월판 괴사 조직을 제거하는 관절경 수술을 했다.

당시 탬파베이 구단은 4∼5주 재활을 거쳐 5월 초나 중순께면 최지만이 돌아올 것으로 전망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