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스날 세바요스 "런던에서 1년 더? 안 내킨다"

[엑스포츠뉴스 김상훈 인턴기자] 레알 마드리드에서 아스날로 임대된 다니 세바요스가 스페인으로 돌아가고 싶어한다.

세바요스는 29일(이하 한국시각) 스페인 언론 온다세로와의 인터뷰에서 자신이 생각하는 아스날과의 동행은 2020/21시즌까지라고 밝혔다.

그는 `나는 이번 시즌 아스날에서 좋지 못한 모습을 보였다. 작년에 내가 보여줬던 일관성은 찾아 볼 수 없는 시즌이었다`라고 말했다. `최근 6경기에서 내 개인적인 기준에 부합하는 모습을 보여 준 것 같다`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자신의 심정을 밝혔다. `솔직하게 말하면 나는 라리가를 더 선호한다`라고 말했다. 하지만 프리미어리그를 무시하는 것은 아니라고 답했다. `프리미어리그가 라리가에 비해 더 완벽한 리그다. 하지만 내 축구 스타일상 스페인이 훨씬 끌린다`라고 말했다.

새로운 임대 계약에 대해서 어떻게 생각하느냐는 질문에 그는 `나와 레알 마드리드 양쪽에게 어려운 결정일 것이다`라고 답했다. 아스날과의 계약 연장은 없을듯 보인다는 그의 입장을 간접적으로 들어낸 표현으로 전해진다.

그는 이후 `레알 베티스에서 다시 한 번 활약 하고 싶다`라고 말했다. 세바요스는 레알 마드리드로 이적하기 전 레알 베티스에서 106경기에 출전한 바 있다.

8월에 25살이 되는 세바요스는 자신이 정착하고 자신의 축구를 보여줄 수 있는 구단에서 뛰고 싶다고 밝혔다. `나는 8월에 25살이 된다. 이제 한 클럽에서 정착해 내 중요한 가치를 인정받고 싶다`라고 말했다.

`나는 베티스 팬이고, 베티스를 사랑한다. 베티스의 모든 경기를 챙겨본다`라고 말하며 베티스에 대한 애정을 숨기지 않았다. .

세바요스는 2020/21시즌 리그 23경기에 나와 3경의 어시스트를 기록했다. 87%의 패스 성공률과 69%의 드리블 성공률을 기록 중이다. 유로파리그에서는 11경기에 출전해 아스날을 4강으로 견인했다는 평을 받는다.

sports@xports.com / 사진= 세바요스 개인 인스타그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