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크 쇼 "첫 번째 결승전에 출전할 수 있길..."

[엑스포츠뉴스 정승우 인턴기자] 루크 쇼는 4강에서 로마를 꺾고 결승 진출하는 것에 대한 욕심을 숨기지 않았다.

루크 쇼는 29일(이하 한국시간) AS로마와의 UEFA 유로파리그 4강 1차전을 앞두고 진행한 기자회견에서 결승 진출에 대해 '대단한 동기'를 가졌다고 밝혔다.

쇼는 지난 2015년 9월 16일, PSV 아인트호벤과의 UEFA 챔피언스리그 조별 리그 1차전 경기에서 오른쪽 정강이 복합 골절 부상으로 시즌 아웃되었다. 그 후 잦은 부상을 겪으며 맨유가 우승했던 FA컵, 리그 컵, 유로파리그 결승전에 모두 결장했다.

이에 쇼는 이번 유로파리그 4강에서 승리한 후, 본인의 첫 번째 결승전 경기를 치르고 싶다고 전했다.

쇼는 `개인적으로 이것은 대단한 동기부여다. 이번 로마와의 경기에서 승리하고, 첫 번째 결승전에 출전할 수 있기를 간절히 바란다`라고 말했다.

그는 `팀 입장에서도 중요하다. 과거 우리는 종종 결승 진출에 실패했는데, 이번 시즌은 우리가 경기 해온 방식과 자신감을 유지하는 방법을 통해 우승컵을 들어 올릴 수 있다는 강한 믿음을 가지고 있다`라고 전했다.

쇼는 `나뿐만 아니라 팀 전체가 결승에 진출하는 것에 엄청나게 동기부여 되어 있는 상태`라고 덧붙이며 승리할 것을 자신했다.

맨유는 30일 오전 4시, 영국 맨체스터의 올드 트래포드에서 로마와 2020/21 시즌 UEFA 유로파리그 4강 1차전을 치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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