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메리칸리그 주간 MVP는 쿠바 출신 가르시아
타티스·범가너, 내셔널리그 공동 '이주의 선수'
미국프로야구 내셔널리그에서 최근 불방망이를 휘두른 페르난도 타티스 주니어(22·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 노히트노런을 달성한 매드슨 범가너(31·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가 공동 주간 최우수선수(MVP)로 뽑혔다.

미국 메이저리그는 27일(한국시간) 홈페이지를 통해 4월 셋째 주 내셔널리그 '이주의 선수(Player of the Week)' 타니스 주니어와 범가너를 공동 선정했다고 발표했다.

김하성의 팀 동료인 타티스는 지난주 로스앤젤레스 다저스와 경기에서 홈런 5방을 몰아치는 등 7경기에서 타율 0.385를 기록하며 팀 공격을 이끌었다.

범가너는 26일 열린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와의 더블헤더 2차전에서 7이닝을 무안타 무실점으로 막아 노히트노런을 기록했다.

아메리칸리그 이주의 선수로는 텍사스 레인저스의 외야수 아돌리스 가르시아(28)가 뽑혔다.

쿠바 출신인 가르시아는 지난주 6경기에 출전해 타율 0.333, 4홈런, OPS(출루율+장타율) 1.260을 기록하며 텍사스 타선의 주포로 떠올랐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