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무 달라" 베르너, 램파드와 의사소통 힘들었다

[엑스포츠뉴스 김상훈 인턴기자] 눈빛만 봐도 알 수 있다는 말은 베르너와 램파드의 경우 해당하지 않았나 보다. 베르너가 의사소통의 어려움이 있었다고 전했다.

베르너는 23일 (이하 한국시간) 첼시의 팟캐스트 마이크드 업에서 램파드가 감독하던 첼시를 회상했다.

`독일어는 영어와 너무 다르다. 물론 미국에서 영국으로 넘어온 경우는 훨씬 수월할 것이다. 같은 언어를 사용하고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독일어는 다르다`라고 말했다.

`초반에 라커룸에서 쏟아내는 모든 말들을 이해하는데 어려움을 겪었다`라며 자신의 초반 활약이 부진했던 이유를 설명했다.

베르너는 토마스 투헬이 첼시에 부임한 후 살아나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베르너와 투헬은 모두 독일인이다. 같은 국적의 감독이 첼시에 오면서 베르너가 느끼던 의사소통의 어려움이 줄었다고 전해지고 있다.

2019/20시즌 분데스리가 라이프치히에서 28골을 넣은 베르너는 2020/21시즌 첼시의 유니폼을 입었다. 시즌 모두 44경기에 나와 11골을 기록중이다. 리그에서는 6개의 어시스트도 기록하며 공격뿐만 아니라 패스에도 자신의 실력을 보이고 있다.

sports@xports.com / 사진 = 베르너 개인 인스타그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