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심 없는 김학범 감독 "세 팀 모두 만만치 않다"


[엑스포츠뉴스 김정현 기자] 좋은 조 편성에도 김학범 감독은 방심하지 않았다.

대한민국 올림픽 남자축구 대표팀은 21일(한국시각) 스위스 취리히 국제축구연맹(FIFA) 본부에서 열린 도쿄올림픽 남자축구 조 추첨식에서 뉴질랜드-온두라스-루마니아와 함께 B조에 편성됐다.

1 포트에 속한 김학범호는 하위 포트에서 강호로 꼽히는 멕시코, 독일, 스페인, 프랑스 등을 피했다. 온두라스와는 5년 전 리우올림픽 8강에서 온두라스에 당한 패배를 설욕한다.

김학범 감독은 지난 2012 런던 올림픽 동메달 이후 9년 만에 메달 도전에 나서기 위한 최적의 조 편성을 받아들었다.

김 감독은 이날 북한산 산행에 나서 정상에서 조 편성 결과를 받아들고 소감을 밝혔다. 김 감독은 조 추첨 결과에 대해 `우리보다 만만한 팀은 없다. 조 추첨 결과를 보고 우리의 대응 방식을 갖춰야 한다. 세 팀 모두 만만히 볼 수 없다. 우리가 최선의 준비를 다해야 8강 진출을 노려볼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답했다.

김 감독은 특히 7월 22일 뉴질랜드와 첫 맞대결까지 91일 남은 뉴질랜드전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그는 `조별리그 첫 경기는 매우 중요하다. 온 힘을 다해 뉴질랜드를 분석하고 승리할 수 있는 경기 운영을 해낼 것`이라고 말했다.

도쿄올림픽을 90여 일 앞둔 상황에서 김 감독은 `대표팀에게 만만한 사항은 하나도 없다. 3가지를 중점적으로 준비할 계획이다. 모든 팀의 선수 정보를 모두 확보해 분석하고 상대 팀들의 경기를 모두 분석해 (상대 팀에 맞게 대응할 수 있도록) 소화할 것이다. 마지막으로 우리의 대응 전략에 따라 선수 선발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서 `그리고 6월 A매치 기간에 좋은 팀들을 초청해 좋은 경기 내용을 보일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김 감독은 `코로나19로 힘든 국민들께 올림픽에서 꼭 메달을 따 힘을 줄 수 있도록 잘 준비하겠다. 좋은 성적을 기대해 달라`고 출사표를 전했다.

sbjhk8031@xportsnews.com / 사진=대한축구협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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