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리다인, 역도 남자 81㎏급 인상 세계新…합계 우승 뤼샤오쥔

리다인(중국)이 아시아역도선수권대회 남자 81㎏급 경기에서 인상 세계신기록을 세웠지만, 합계에서는 실격 처리됐다.

우승은 뤼샤오쥔(중국)이 차지했다.

뤼샤오쥔은 21일(현지시간) 우즈베키스탄 타슈켄트에서 열린 경기에서 인상 174㎏을 들어 무함마드 이하브(이집트)의 종전 세계 기록(173㎏)을 넘어선 신기록을 작성했다.

그러나 1분 만에 리다인이 인상 175㎏에 성공하며 세계 기록을 바꿔놨다.

인상에서는 리다인이 웃었다.

그러나 리다인은 198㎏을 신청한 1, 2, 3차 시기에서 모두 바벨을 놓쳤다.

뤼샤오쥔은 용상 1차 시기에서 199㎏을 들어 우승을 확정했다.

뤼사오쥔의 이날 성적은 인산 174㎏, 용상 199㎏, 합계 373㎏이었다.

인상에서는 금메달을 리다인에게 내줬지만, 용상과 합계에서 금메달 2개를 챙겼다.

현지시간 21일까지 아시아역도선수권 남녀 11체급 경기가 끝났다.

한국은 여자 64㎏급 한소진이 은메달 1개(인상), 동메달 2개(합계, 용상)를 따냈을 뿐, 아직은 부진하다.

메달권으로 평가받는 한국 역도 선수들이 현지시간 22일부터 차례대로 플랫폼 위에 선다.

22일에 여자 76㎏급 김수현, 남자 89㎏급 유동주가 메달을 노린다.

24일에는 남자 109㎏급 진윤성과 서희엽, 25일에는 여자 87㎏ 이상급 손영희와 이선미가 바벨을 든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