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A 최형우, 2점 아치로 개인 통산 2천 안타
프로야구 KIA 타이거즈의 주포 최형우가 역대 통산 12번째로 2천 안타 고지를 밟았다.

최형우는 20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LG 트윈스와 벌인 2021 신한은행 쏠(SOL) KBO리그 방문 경기에 4번 지명 타자로 출전해 2-1로 앞선 5회초 2사 1루에서 우측 펜스를 살짝 넘어가는 2점 아치로 2천 번째 안타를 장식했다.

최형우는 1회 우월 투런 홈런으로 1천999번째 안타를 날리는 등 알짜 홈런 2방으로 KIA의 4-1 리드에 앞장섰다.

2002년 삼성 라이온즈에서 데뷔한 최형우는 2002년 10월 18일 롯데 자이언츠를 상대로 프로 첫 안타를 2루타로 채웠다.

이후 13년만인 2015년 6월 3일 다시 롯데와의 경기에서 통산 1천 안타를 달성했다.

최형우는 1천722경기 만에 2천 안타를 쳐 이병규 현 LG 타격 코치(1천653경기)에 이어 역대 두 번째 최소 경기 2천 안타 달성 선수가 됐다.

KIA 최형우, 2점 아치로 개인 통산 2천 안타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