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하성 결장…샌디에이고, 홈런 3방 맞고 밀워키에 패배
김하성(26·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이 올 시즌 3번째로 벤치만 지킨 채 경기를 끝냈다.

샌디에이고는 20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의 펫코 파크에서 열린 2021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 밀워키 브루어스와의 홈경기에 결장했다.

김하성은 18일 로스앤젤레스 다저스전에 이어 이틀 만에 다시 '결장'의 설움을 겪었다.

19일 다저스전에서는 대타로 출전했지만, 20일에는 타석에 설 기회를 얻지 못했다.

김하성 없이 경기를 치른 샌디에이고는 밀워키에 1-3으로 패했다.

지난 10일 텍사스 레인저스를 상대로 노히트노런을 달성한 샌디에이고 우완 조 머스그로브는 7이닝 동안 홈런 두 방 포함 4안타를 맞고 2실점 했다.

잘 던졌지만, 타선의 지원을 받지 못해 패전(2승 2패)을 멍에를 썼다.

밀워키 선발 브랜던 우드러프는 6이닝 1피안타 1실점 호투로 시즌 첫 승을 챙겼다.

샌디에이고는 1회말 유릭슨 프로파르의 볼넷과 제이크 크로넨워스의 중전 안타로 만든 무사 1, 3루에서 페르난도 타티스 주니어의 유격수 땅볼로 선취점을 얻었다.

그러나 3회 루이스 우리아스에게 우월 동점 솔로포를 얻어맞았고, 5회에는 빌리 매케니에게 역전 우월 솔로 홈런을 허용했다.

밀워키는 8회 타이론 타일러가 드루 포머랜즈를 두들겨 중월 솔로 아치를 그려 승기를 굳혔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