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설' 클로제, 플릭 따라 떠난다

[엑스포츠뉴스 정승우 인턴기자] 미로슬라프 클로제 코치가 플릭 감독을 따라 뮌헨과 결별할 것으로 보인다.

19일(이하 한국시간) 클로제 코치는 독일 키커와의 인터뷰에서 시즌 종료 후 한지 플릭 감독을 따라 팀을 떠날 것이라 밝혔다.

이번 시즌 플릭 감독은 선수 영입권과 관련해 하산 살리하미지치 단장과 갈등을 겪었다. 공개적으로 단장에 대한 불편한 심기를 드러내기도 했다.

이에 클로제 코치는 `울리 회네스 명예회장과 카를하인츠 루메니게 의장은 개인적인 욕심을 버린 채 팀에 헌신했기 때문에 뮌헨을 세계적인 수준으로 만들 수 있었다`며 `하지만 단장은 사람 사이에 소통하는 방식에 대해 의문을 갖게한다`고 말했다.

클로제는 `의견이 맞지 않더라도 서로를 존중하는 자세가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지난 18일, 플릭 감독은 볼프스부르크와의 경기에서 승리한 후 기자회견을 통해 시즌 종료 후 팀을 떠날 것을 발표했다. 클로제 코치 또한 재계약 의사가 없음을 밝히며 살리하비지치 단장과의 불화설에 힘을 실었다.

한편, 키커는 플릭 감독이 요하임 뢰브 감독의 후임으로 독일 대표팀의 지휘봉을 잡는 것을 선호한다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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