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안타 빈공' 토론토, 2연패...'에이스' 류현진, 팀을 구할까

[엑스포츠뉴스 김상훈 인턴기자] 토론토가 2연패에 빠졌다. 21일 등판하는 '에이스' 류현진의 어깨가 무겁다.

토론토는 19일 (이하 한국시각) 미국 미주리주 캔자스시티 코스먼스타디움에서 열린 캔자스시티와의 메이저리그 원정 경기에서 0-2로 패했다.

토론토의 찰리 몬토요 감독은 경기 이후 열린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애초에 경기에 나설 것으로 예상되지 않던 선수들이 (경기에) 나서고 있다`라며 어려운 현재 상황을 설명했다. 이어 `갑자기 주어진 기회에 압박을 느끼는 것인지, 아니면 약해진 팀의 타선을 의식해 힘이 들어간 것인지 모르겠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선발투수로 나선 로비 레이를 칭찬했다. `그는 많이 흔들리는 선수였다. 위기가 찾아오면 흔들리곤 했는데 오늘은 달랐다. 결정구를 던져야 할 때 승부를 걸었다. 로비는 위기 이후에도 안정감을 찾으며 100구를 소화했다. 팀에 있어 그의 피칭은 의미하는 바가 크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몬토요 감독은 `오늘 경기는 상대 투수를 인정해야 한다. 그가 잘 던진 경기였다`라며 상대를 인정했다.

19일 경기 패배로 토론토는 2연패에 빠졌다. 토론토는 20일 하루 쉰 뒤 21일 보스턴과 일전을 펼친다. 선발 예정인 '에이스' 류현진의 명품 피칭이 연패 탈출을 만들어낼지 관심이 쏠린다.

sports@xports.com / 사진= 토론토 공식 인스타그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