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잇따르는 악재' 두산, 정수빈도 옆구리 부상으로 이탈

[엑스포츠뉴스 조은혜 기자] 두산 베어스에 부상 악재가 겹쳤다. 박세혁이 안와골절로 수술을 받는데 이어 정수빈까지 옆구리 부상으로 이탈한다.

두산 관계자는 17일 `정수빈이 오른쪽 옆구리 내복사근이 손상되는 부상을 당했다. 일주일 동안 물리치료를 하고, 열흘 뒤에 재검진할 예정이다`라고 밝혔다. 적어도 열흘은 전열에서 이탈하게 된다.

앞서 정수빈은 16일 잠실 LG전에서 팀이 0-1로 끌려가던 5회초 무사 1루 상황 2루수 땅볼을 치고 전력질주를 한 뒤 등 쪽 통증을 호소했다. 두산은 정수빈의 상태를 지켜본 후 병원 진료에 나섰고, 결국 손상을 발견했다.

이에 앞서 두산은 박세혁이 헤드샷을 맞고 안와골절 진단을 받았다. 박세혁은 16일 8회초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LG 김대유의 투구에 얼굴을 맞았고, 병원 검진 결과 안와골절 진단을 받으면서 수술대에 오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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