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알, 리버풀 공격 틀어막고 0-0 무승부...4강 진출 [UCL]

[엑스포츠뉴스 김정현 기자] 레알 마드리드가 원정에서 무실점을 기록하며 4강 진출에 성공했다.

레알 마드리드는 15일(한국시각( 열린 2020/21시즌 UEFA챔피언스리그 8강 2차전 리버풀과의 경기에서 0-0으로 비겼지만 합산스코어 3-1로 4강에 진출했다.

리버풀은 4-3-3 전형으로 나섰다. 알리송 베케르 골키퍼를 비롯해 앤드류 로버트슨-오잔 카박-나다니엘 필립스-트렌트 알렉산더 아놀드, 제임스 밀너-파비뉴-조르지뉴 바이날둠, 사디오 마네-호베르투 피르미누-모하메드 살라가 선발 출장했다.

레알도 4-3-3 전형으로 나섰다. 티보 쿠르투아 골키퍼를 비롯해 페를랑 멘디-나초 페르난데스-에데르 밀리탕-페데리코 발베르데, 토니 크로스-카세미루-루카 모드리치, 비니시우스 주니오르-카림 벤제마-마르코 아센시오가 선발 출장했다.

전반 시작과 함께 1차전에 패한 리버풀이 공격에 나섰고 2분 만에 롱패스에 이은 살라의 슈팅이 나왔지만 쿠르투아의 선방에 막혔다.

전반 10분엔 리버풀이 역습에 나섰고 밀너가 중앙에서 슈팅을 시도했지만 구석으로 향하는 볼을 쿠르투아가 다시 선방해냈다.

레알은 전반 19분 벤제마가 필립스의 볼을 뺏어 역습에 나섰고 박스 왼쪽에서 슈팅을 시도했지만 이것이 골대를 맞고 나왔다. 이후 상황에서 나온 비니시우스의 슈팅도 알리송의 선방에 막혔다.

후반 2분엔 아놀드의 크로스에 이은 피르미누의 슈팅이 두 차례 나왔지만 알리송의 선방에 막히고 골대를 빗나갔다.

리버풀은 티아고 알칸타라와 디오구 조타를 투입해 끝까지 득점을 노렸다. 후반 24분 조타가 왼쪽에서 돌파에 성공해 슈팅까지 연결했지만 옆그물을 때렸다.

레알은 후반 35분 밀리탕이 오른쪽에서 올린 크로스를 벤제마가 찍어 누르는 헤더 슈팅을 시도했지만 이것이 골대 위를 넘어갔다.

리버풀은 후반 추가시간 46분 티아고가 상대 수비 압박에 성공해 볼을 끊어낸 뒤 살라에게 연결해 쿠르투아와 일대일 상황을 맞았지만 슈팅이 쿠르투아에게 막혔다.

레알은 끝까지 리버풀의 공세를 막아내며 1차전 승리를 바탕으로 4강 진출에 성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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