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르트문트 감독 "벨링엄, 더욱 강해진다"

[엑스포츠뉴스 정승우 인턴기자] 에딘 테르지치 도르트문트 감독이 만 17세 주드 벨링엄의 최근 상승세에 대한 생각을 밝혔다.

테르지치 감독은 10일(이하 한국시간) 열린 슈투트가르트와 경기에서 3대2 승리를 거둔 뒤 독일 키커와의 인터뷰에서 벨링엄에 대한 생각을 밝혔다. `벨링엄은 현재 매우 좋은 모습을 보이고 있다`며 `오늘 리그 데뷔 골을 기록하며 자신의 업적에 대한 보상을 받았다`고 말했다.

또 `벨링엄은 도르트문트를 위해 매번 100%를 쏟아부으며 경기의 모든 과정에서 더 강해지고 있다`며 벨링엄의 경기력과 가파른 성장세에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보루시아 도르트문트는 지난해 여름, 잉글랜드 2부리그 버밍엄 시티에서 첫 프로 시즌을 보낸 벨링엄을 영입했다. 만 17세 생일을 앞둔 선수 영입에 2500만 유로(한화 약 340억 원)의 지불은 무모하다는 의견이 많았다.

벨링엄은 2020/21시즌 현재 공식전 38경기에 출전하며 도르트문트의 핵심 자원으로 활약 중이다. 리그에서 부상으로 빠진 두 경기와 벤치에서 시간을 보낸 리그 5라운드 샬케전과 9라운드 쾰른전을 제외한 모든 경기에 출전했다.

선수 시절 도르트문트에서 주장으로 뛰었던 세바스티안 켈은 챔피언스리그를 앞둔 인터뷰를 통해 벨링엄의 이적료에 관한 생각을 밝혔다. 켈은 `놀라울 정도로 안정적인 폼을 유지하고있다`며 `큰 이적료를 부담할 만 한 좋은 영입이었다`라고 전했다.

또 키커는 12일 테르지치와 켈의 인터뷰를 인용해 주드 벨링엄이 맨체스터 시티와의 챔피언스리그 8강 2차전의 핵심 선수가 될 것이라고 보도했다.

sports@xportsnews.com / 사진=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