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테르, 삼성과 스폰서 협상 위해 회동...협상 급물살 (伊매체)


[엑스포츠뉴스 김정현 인턴기자] 삼성과 인테르의 유니폼 스폰서 계약이 급물살을 타고 있다.

이탈리아 언론 가제타 델로 스포르트는 1일(한국시각) 쑤닝 그룹 회장인 장진동과 삼성전자 중국 총괄 사업 본부장급 인사들이 회동을 가졌다고 전했다.

현재 인테르는 이번 시즌을 끝으로 26년 간 계약해 온 유니폼 스폰서인 연고지 타이어 기업 피렐리와 계약이 종료된다.

더욱이 쑤닝 그룹은 현재 재정 상황에 위기를 맞고 있어 새로운 자금 동력이 필요한 상황이다. 이에 인테르는 지난해부터 새로운 유니폼 스폰서를 찾기 시작했다.

당초 쑤닝은 중국 기업인 에버 그란데, 알리바바 등과 함께 삼성을 눈여겨봤고 초기에는 에버그란데가 앞서는 듯 보였다.

하지만 삼성이 우위에 오르기 시작했고 이날 쑤닝 그룹과 삼성전자 중국 총괄 사업 본부장급 인사들이 만나면서 유니폼 스폰서와 관련된 이야기를 나눈 것으로 보인다.
인테르, 삼성과 스폰서 협상 위해 회동...협상 급물살 (伊매체)


매체는 쑤닝 그룹 본사에서 장진동 회장과 삼성전자 중국 총괄 사업 본부장급 인사들이 만나 유니폼 스폰서 관련 회동을 했다고 전했다.

인테르는 최근 자신들의 앰블럼을 바꾼데 이어 다음 시즌 유니폼 스폰서까지 바꾸면서 새로운 시대를 향한 준비를 착실히 해나가고 있다.

삼성 역시 이해관계가 맞아 떨어진다. 삼성은 지난 2020년 자사 스마트폰 브랜드인 갤럭시 시리즈의 유럽 시장 점유율에선 1위를 유지했지만 판매량이 감소해 위태로운 상황이다.

때문에 과거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첼시의 유니폼 스폰서를 10년 간 맡으면서 쌓아온 브랜드 이미지와 매출 증가 효과를 다시 보려 하고 있다.

쑤닝 그룸 자체로도 삼성과의 협력을 추진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쑤닝 그룹은 SNS를 통해 `삼성전자와 쑤닝은 원자재, 마케팅, 서비스에 대한 협력을 강화하고 2021년 연간 60% 성장을 목표로 세울 것`이라고 전했다.

삼성이 다음 시즌부터 인테르의 유니폼 스폰서로 등장하게 된다면 지난 2014/15시즌을 끝으로 첼시의 유니폼 스폰서 계약을 마무리한 뒤 7년 만에 유니폼 스폰서로 복귀하게 된다.

sports@xportsnews.com / 사진=쑤닝 SNS/인테르/삼성전자뉴스룸 SNS

ⓒ 한경닷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