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중일 3개 도시 17일 온라인 청소년바둑교류대회
부산시는 17일 제3회 한국, 중국, 일본 3개 도시 청소년바둑교류대회를 온라인으로 연다.

이번 바둑대회는 2018년 중국 상하이, 2019년 일본 나가사키에 이어 세 번째다.

총 4팀이 참가해 단체전으로 열린다.

인터넷 바둑 사이트 타이젬(Tygem)을 활용해 경기한다.

개최 도시인 부산시는 2개 팀(팀별 5명), 참가도시인 상하이시와 나가사키현은 각각 1개 팀이 참가해 팀별로 총 3번의 경기를 한다.

지난해에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산으로 열리지 못해 올해 대회는 온라인으로 치러진다.

상하이, 나가사키현은 부산의 자매·우호 도시로 2015년부터는 매년 3개 도시 간 국제교류과장 회의를 개최하고 있다.

청소년바둑교류대회 역시 이 회의에서 제안돼 시작됐다.

부산시는 "3개 도시 간 교류사업 분야를 확대해 부산 도시 외교를 넓히겠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