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월 미국 게인브리지 LPGA에 출전한 안니카 소렌스탐. AP연합뉴스
지난 2월 미국 게인브리지 LPGA에 출전한 안니카 소렌스탐. AP연합뉴스
'여자 골프의 전설' 안니카 소렌스탐(51·스웨덴)이 은퇴 13년만에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대회에 출전한데 이어 유럽여자프로골프투어(LET)에도 복귀한다.

LET는 소렌스탐이 오는 6월10일부터 나흘간 스웨덴 예테보리에서 열리는 LET 스칸디나비안 믹스트에 출전할 예정이라고 16일(한국시간) 밝혔다. 소렌스탐이 고국 스웨덴에서 경기하는 것은 2008년 이후 13년 만이다.

소렌스탐이 출전하는 유러피언프로골프투어와 유럽여자프로골프투어가 공동 주관한다. 지난해 신설됐지만 코로나19로 열리지 못하면서 이번이 첫번째 대회다.

소렌스탐은 "고국에서 13년 만에 경기하게 돼 너무 설렌다. 역사적인 남녀 혼성 대회에서 출전하게 된 것도 더할 나위 없이 기쁘다"고 LET를 통해 밝혔다.
소렌스탐은 지난 2월 미국 올랜도 레이크 노나GC에서 열린 게인브리지 LPGA에 출전해 컷을 통과했다.

조수영 기자 delinew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