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김영욱은 2도움으로 '역전 도우미'
'주민규 멀티골' 제주, 수원에 2-1 역전승…6경기 만에 승리

프로축구 K리그1 제주 유나이티드가 멀티골을 터뜨린 주민규의 역전 결승골을 앞세워 수원 삼성을 잡고 6경기 만에 귀중한 승리를 챙겼다.

제주는 11일 제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수원과 하나원큐 K리그1 2021 9라운드 홈 경기에서 1-1로 팽팽하던 후반 41분 주민규의 헤딩 결승골이 터지면서 2-1 역전승을 거뒀다.

3라운드에서 시즌 마수걸이 승리를 따냈던 제주(승점 12)는 이후 5경기 연속 무승(4무 1패) 중이다가 6경기 만에 시즌 2승째를 챙기면서 7위로 올라섰다.

반면 수원은 최근 4경기 연속 무승(2무 2패)에 빠지며 분위기 반전에 실패했다.

수원은 전반 초반 이른 선제골로 기선 제압에 성공했다.

전반 12분 이기재가 오른쪽 코너킥을 투입하자 제주 골키퍼 오승훈이 펀칭으로 밀어냈다.

하지만 볼은 페널티아크로 쇄도하던 김태환의 몸에 맞고 흘렀고, 최정원이 골지역 왼쪽에서 재빨리 왼발로 차넣어 득점에 성공했다.

반격에 나선 제주는 전반 37분 제르소가 페널티지역 왼쪽으로 파고들며 시도한 왼발슛이 수원 골키퍼 양형모의 몸을 날린 선방에 막혀 동점골 없이 전반을 마쳤다.

수원은 후반 9분 별다른 활약을 보여주지 못한 공격수 제리치를 빼고 김건희를 투입하며 분위기 반전에 나섰다.

김건희는 후반 17분 페널티지역 왼쪽에서 강력한 왼발슛을 때렸지만 제주 골키퍼 오승훈의 슈퍼세이브에 막혀 뜻을 이루지 못했다.

반격에 나선 제주는 후반 33분 김오규의 침투 패스를 김영욱이 잡아 페널티지역 오른쪽에서 땅볼 크로스를 넣어줬고, 주민규가 골지역 오른쪽에서 왼발로 방향을 바꿔 동점골을 뽑아냈다.

주민규-김영욱 조합은 후반 41분 귀중한 역전골까지 합작했다.

김영욱이 오른쪽 중원에서 투입한 프리킥을 주민규가 골지역 왼쪽에서 번쩍 솟아올라 헤딩슛으로 귀중한 역전 결승골을 뽑아내 경기를 뒤집었다.

주민규의 3경기 연속골이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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