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이싱 서킷의 안전 지킨다'…KARA 의료위원회 출범

대한자동차경주협회(KARA)가 레이싱 서킷에서 발생할 수 있는 각종 사고에 대응하기 위한 의료위원회를 출범했다.

서킷 현장 의료 전문 조직이 구성된 것은 국내 모터스포츠 역대 처음이다.

KARA는 9일 "자동차 레이싱 현장을 병원 응급실 수준의 안전지대로 만들겠다는 중장기 계획에 따라 의료위원회를 8일 출범했다"라며 "각종 사고 위험에서 드라이버들을 더욱 안전하게 보호할 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

KARA 의료위원회는 자동차 연관 사고에서 발생할 수 있는 피해를 직접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응급의학, 외과, 정형외과 등의 전문의들을 중심으로 꾸려졌다.

대한응급의학회 국제이사를 맡았던 최마이클승필 교수를 위원장으로 김호중 교수(해외환자이송 연구회장), 김정호 교수(대한응급의학회 정책위원), 권혁빈 원장(정형외과 전문의·슈퍼레이스 의료책임자), 서영호 교수(응급의학과·대한필드스포츠의학회원), 임상윤 원장(동탄시티병원) 등 6명의 의료인이 합류했다.

KARA 의료위원회는 모터스포츠 분야에 특화된 의료 지원 시스템을 구축하고, 감염병 대응 매뉴얼도 수립해 발표하기로 했다.

'레이싱 서킷의 안전 지킨다'…KARA 의료위원회 출범

또 5월부터 공인 자동차경주대회 현장에 투입되는 '수석 의료 책임자(CMO·Chief Medical Officer)를 지정해서 파견할 방침이다.

CMO는 경기위원장과 함께 현장에서 의료 연관 인력을 총괄하는 역할이다.

초대 위원장을 맡은 최마이클승필 교수는 "모터스포츠 현장 의료 체계 강화로 선진화된 안전 기준을 국내에 실현하는 게 목표"라며 "위원회가 생산적이고 원활한 조직으로 가동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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