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C서울 고요한, 복귀 2경기 만에 무릎 부상…4개월여 전열 이탈
서울은 9일 구단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지난 7일 울산과 경기에서 부상을 당한 고요한이 정밀 검사에서 왼쪽 무릎 내측 인대가 파열됐다는 진단을 받아 4개월여의 치료 및 재활이 예상된다"고 알렸다.
울산 현대와의 올 시즌 정규리그 8라운드 원정경기에서 후반 13분 한찬희가 빠지면서 투입됐던 고요한은 부상으로 후반 38분 다시 교체됐다.
울산 수비수 김태환에게 왼 무릎을 차인 후 쓰러진 고요한은 끝내 일어서지 못하고 들것에 실려 나갔다.
당시 1-2로 끌려가던 서울은 결국 2-3으로 울산에 졌다.
고요한은 프로 데뷔 이후 서울에서만 뛰어온 K리그의 대표적인 '원클럽맨'이다.
고요한은 올해 동계훈련 막바지에 허리를 다치는 바람에 지난 3일 강원FC와 7라운드 홈 경기에서 후반 10분 교체선수로 들어가 시즌 첫 경기를 치렀다.
하지만 복귀 두 번째 경기에서 또다시 부상에 발목이 잡혀 장기 결장을 피할 수 없게 됐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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