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9단 조혜연
● 1단 장혜령

예선 결승 7경기
제3보(83~111)
[제25기 하림배 프로여자국수전] 黑, 승부수

전보 백 마지막 수(82)는 97에 나와 끊는 수를 보는 것이다. 그렇다고 흑이 97로 연결하는 것은 무기력한 수로, 90에 늘어서 백의 주문이다. 흑83으로 인공지능은 참고도1 흑1을 최선이라고 제시한다. 연결할 자리를 제쳐두고 반격하는 것이 멋지다. 백이 2·4로 나와 끊는다면 9까지 바꿔치기 한다. 또 참고도2의 백2로 봉쇄하면 3 이하 진출하고 11까지 새로운 국면을 만든다.
참고도1

참고도1

흑은 85로 잡고 싶은 반대쪽을 끊어서 백 두 점을 손에 넣었다. 큰 실리긴 하지만 백도 두터워졌다.
참고도2

참고도2

102는 103에 둬서 서로 중앙을 짓는 선택도 있었지만 백은 실전처럼 서로 깨는 쪽을 택했다. 104의 어깨짚음도 흑으로서는 기분 나쁘다. 흑은 109로 돌아가야 하는 것이 아쉽다.

덤이 도저히 나오지 않는 형세에서 흑111, 승부수다.

박지연 5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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