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징 동계올림픽 출전권 걸린 6강 가물가물
남자컬링, 중국·스웨덴에 패…세계선수권 예선 2승 7패(종합)

남자컬링 국가대표팀(경기컬링연맹·스킵 정영석)이 2021 세계남자컬링선수권대회 예선에서 중국과 스웨덴에 연패했다.

대표팀은 7일(한국시간) 캐나다 앨버타주 캘거리에서 열린 대회 예선 라운드로빈 8차전에서 중국에 5-8로 졌다.

대표팀은 2-4로 끌려가다가 5엔드 2득점으로 4-4 동점을 만들었지만, 6엔드 2점을 내주고 7엔드 득점에 실패하면서 다시 밀렸다.

8엔드 1점 획득했으나 9엔드에 2점 잃으면서 결국 패배를 인정했다.

이어서 열린 9차전에서는 스웨덴에 2-10으로 완패했다.

스웨덴은 남자컬링 세계랭킹 1위국이다.

이번 대회에 대표로 출전한 에딘 니클라스 팀은 2018 평창동계올림픽 은메달, 2018·2019 세계선수권 금메달을 획득한 강팀이다.

대표팀은 2-4로 밀린 5엔드에 1점, 6·7엔드에 2·3점을 내리 잃고 패배를 선언했다.

비실업팀으로서 태극마크를 달아 화제가 된 대표팀은 5일 네덜란드에 첫 승을 거두고 6일에는 세계랭킹 2위 캐나다를 꺾으며 연승을 달렸지만, 다시 2연패에 빠졌다.

예선 2승 7패를 기록 중인 대표팀은 14개 팀 중 공동 12위에 그쳐 있다.

노르웨이가 7승 1패로 1위를 달리는 가운데 캐나다·러시아컬링연맹(RCF)·스코틀랜드·스웨덴이 7승 2패로 나란히 2위로 경합 중이다.

14팀 중 6위 안에 들면 베이징 동계올림픽 출전 자격을 얻는다.

한국의 6강 진출 가능성은 높지 않다.

남은 4경기(독일·일본·스위스·미국)를 모두 이기면 6승 7패로 예선을 마치는데, 5개 팀이 이미 7승을 올렸다.

예선 1·2위 팀은 준결승에 직행하고, 3위와 6위 팀, 4위와 5위 팀은 준결승 티켓을 두고 다툰다.

이번 세계선수권에서 올림픽 티켓을 따지 못하면 12월 열리는 올림픽 자격 대회에서 출전권을 노려야 한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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