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야구대표팀 새 사령탑에 소샤 전 MLB 에인절스 감독

도쿄올림픽 본선행 티켓에 도전하는 미국야구대표팀이 7일(한국시간) 메이저리그 로스앤젤레스 에인절스를 이끈 마이크 소샤(63) 전 감독에게 지휘봉을 맡겼다.

소샤 감독은 6월 미국 플로리다주에서 열리는 아메리카대륙 최종 예선에서 미국팀을 지휘한다.

쿠바, 도미니카공화국, 베네수엘라, 캐나다 등 만만치 않은 경쟁국과의 싸움에서 미국이 1위를 차지해 본선행 티켓을 획득하면 소샤 감독은 도쿄올림픽에서도 대표팀을 이끈다.

소샤 감독은 "미국 대표팀 유니폼을 입는 특권을 고대해왔다"며 "인생에 한 번 해볼 만한 일"이라며 기뻐했다.

포수 출신으로 로스앤젤레스 다저스에서 선수 때 두 번이나 월드시리즈 우승 샴페인을 터뜨린 소샤 감독은 2000년부터 2018년까지 에인절스 한 팀에서만 19년 간 선수를 지도했다.

감독으로서 통산 1천650승 1천428패를 거뒀고, 2002년에는 월드시리즈 정상도 밟았다.

'야구 종가'를 자부하는 미국은 2019년 세계야구소프트볼연맹(WBSC) 프리미어12에서 멕시코에 아메리카대륙 1위 자격과 함께 도쿄올림픽 본선행 티켓을 내주고 최종 예선전으로 밀렸다.

미국은 아메리카대륙 2, 3위에 머물면 6월 대만 타이중에서 벌어지는 세계 최종예선에서 마지막 1장의 티켓을 두고 다른 나라와 경쟁해야 한다.

한국을 비롯해 일본, 이스라엘, 멕시코가 진출한 도쿄올림픽 야구 본선 대진은 아메리카대륙·세계 최종 예선을 통과한 2개 나라가 합류하면 완성된다.

/연합뉴스

ⓒ 한경닷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