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체스, 개막 2경기 연속 홈런…양키스, 토론토 제압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 개막전에서 류현진(34)이 선발 등판한 토론토 블루제이스에 패했던 뉴욕 양키스가 2차전에서 설욕했다.

양키스는 4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뉴욕주 양키스타디움에서 열린 2021 메이저리그 홈경기에서 포수 게리 산체스의 결승 홈런을 앞세워 토론토를 5-3으로 꺾었다.

양키스는 1-1로 맞선 4회말 산체스가 토론토 선발 로스 스트리플링을 상대로 좌월 솔로홈런을 날려 2-1로 리드를 잡았다.

전날 개막전에서 류현진을 상대로 투런홈런을 날렸던 산체스는 2경기 연속 홈런을 기록했다.

양키스는 계속된 공격에서 에런 힉스의 적시타로 1점을 보탰다.

토론토는 5회초 마커스 시미언이 솔로홈런을 날려 2-3으로 추격했다.

그러나 양키스는 6회말 제이 브루스가 2타점 적시타를 날려 5-2로 달아나며 승기를 잡았다.

로스앤젤레스 다저스 시절부터 류현진과 한솥밥을 먹었던 토론토 선발 스트리플링은 3⅓이닝 동안 7안타와 볼넷 2개로 3실점 해 패전투수가 됐다.

양키스 선발로 나선 이적생 코리 클루버는 4이닝 동안 5안타와 볼넷 3개로 2실점(1자책)하고 교체됐다.

/연합뉴스